Review

기아 2021셀토스

짓. 2021. 8. 31. 23:17

가장 완성도 높은 소형 SUV '셀토스'


 

 

남양주에서 서울로 나가면 기본 1시간이 넘게 걸린다. 몇 년 동안 이렇게 생활하다 보니 1시간 정도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혼자서는 큰 불편함 없지만 강아지와 함께 동물병원에 갈 때, 마트에서 장을 볼 때, 할머니 산소를 갈 때 누군가와 함께 가거나 장거리를 이동할 때면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

일상생활이 많이 변해갔다. 가장 큰 변화는 1시간 걸리는 거리는 멀다고 느낀 것이다. 오늘은 셀토스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한다.

 

 

 


우선 차량을 고를 때 첫 번째 카테고리는 국내 소형 SUV였다. 가격과 초보자가 운전하기 좋은 크기, 큰 불편함이 없는 주행 성능과 안전면에서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했다. 두 번째는 디자인이었다. 디자인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다 보니 어떤 물건을 보더라도 가장 먼저 보는 게 디자인이다. 조형, 컬러, 재질이 어떤지 자세히 보는 편이다.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의  QM3,  현대 베뉴 국내 시장에도 다양한 소형 SUV가 있었지만 셀토스를 선택한 이유는 앞에서 말했듯이 디자인이었다. 랜드로버사의 차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조선의 이보크라고 불리지만 다른 제조사보다 기아는 비교적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었다. 

 

 

 

 

 

자동차에서 side view는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디자인 측면에서) 셀토스는 상당히 절제되어 있고, 앞에서 말했듯이 완성도가 좋았다. 눈에 밟히는 곳 없이 시선이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셀토스 외관에서 아쉬운 곳을 꼽자면 후면이다. 전면에 비해 날카롭기보다는 디자인이 엉뚱하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전면과 사이드와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정중앙 기아 로고 덕분에 더 그렇게 보이는 듯하다. 좀 더 날카로운 느낌으로 갔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내는 비교적 운전하기 편한 정통적인 구조로 되어있다. 직관적인 아이콘, 기어봉 등등 정통적인 디자인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전부터 해왔기 때문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관습이라는 요소는 사용성 관점에서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좋고, 편한 어떤 무언가가 있는데 이전부터 그래 왔다는 관습 때문에 바꾸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암튼, 자동차 실내가 외장과 동일하게 소비자에게 큰 셀링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어 다양한 실내 디자인이 보인다. 셀토스는 아직 정통적인 자동차 내장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주행성능도 양호하고 가솔린 모델이기 때문에 소음문제도 그렇게 크지 않다. 주행, 안전 면에서 모자람이 없는 차량이다. 조선의 이보크라는 딱지를 견딜 수만 있다면 모든 면에서 볼 때 국내 소형 SUV 중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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