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

친환경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어!

친환경 소비라는 키워드는 마이크로 트렌드를 넘어 어느새 필수적 요소로 당연시되고 있다. 딜로라이트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25% 이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한다고 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여러 브랜드에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많은 생수 브랜드에서는 라벨없는 생수를 출시하고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활용한 원단을 사용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에서 ESG경영과 친환경 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지금 '친환경' 이라는 정체성 하나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쉽게도 금방 사라질것이다. 친환경을 넘어 무언가가 더 추가되어야 한다. 이옥섭이 연출한 비스포크 썸머무비를 보고 광고의 틀이 완전히 깨졌다고 생각했다. 이 광고는 도로 위에서 죽어가는 가리비를 마주치는 것으로 시작된..

Design story 2021.08.08

언박싱 후 박스는 그냥 버려?

TV를 시켰는데 수납함에 반려동물 집까지 온다고? '언박싱(unboxing)'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하루의 고단함을 주문한 제품을 확인하는 언박싱으로 풀어버린다. 우리 눈은 제품만을 향하고, 나 대신 제품을 보호해주던 포장지는 가차 없이 버려진다. 하지만 삼성전자 에코 패키지는 제품 보호뿐만 아니라 그다음을 바라본다. 최근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더 세리프', '더 세로'의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했다. TV의 골판지 박스에 dot 디자인을 적용하고 사용자의 필요와 취향에 맞게 손쉽게 자르고 조립하여 나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스마트 폰만 있다면 문제없다. 박스 상단에 인쇄된 QR코드에 접속하면, 소형가구, 반려동물 물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제작..

Design story 202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