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news 24

사막에 쌓인 옷 산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 버려진 옷들이 쌓여 있는 모습이다. 이 옷들은 중국이나 방글라데시 등 여러 나라에서 만들어진 뒤 유럽이나 아시아, 미국을 거쳐 칠레로 들어온 중고, 재고 의류들이다. 칠레 북부 이키케 항구에는 매년 5만 9000t의 중고 의류가 들어온다. 이 중 일부는 칠레 의류 상인에게 판매되고, 일부는 다른 중남미 국가로 밀반출된다. 팔리지 못한 약 3만 9000t의 의류는 사막에 쓰레기로 버려진다. 이 옷들은 쉽게 생분해되지 않고, 화학 처리가 돼있어 함부로 매립할 수 없다. 옷을 그냥 묻을 경우 지하수로 오염 물질이 흘러 들어갈 수 있다. 2019년 UN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의류 생산량은 2000년에서 2014년 사이에 두 배로 늘었다. '패스트패션'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면..

Now. news 2021.11.16

화성에서 자란 토마토는 어떤 토마토일까?

플로리다 공과대학교 올드린 우주연구소 우주생물학자 14명이 특별하게 제작된 '레드하우스' 온실에서 토마토를 키우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레드하우스는 화성의 토양, 온도, 습도 조건을 갖추도록 특별 제작한 온실이다. 토마토 종자는 미국 식품회사 크래프트 하인즈가 특허권을 가진 종자를 사용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그동안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배추와 상추, 케일, 무를 키우는 데 성공했다. 토마토 재배 가능성을 발견한 것은 처음이다. 하인즈는 레드하우스에서 키운 토마토로 만든 케첩을 'MARZ EDITION'으로 정했다. 이 특별한 케첩은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지 않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간의 생존욕구가 만든 결실이라 생각한다. 지구가 점점 망가지고 있고, 새로운 터전이 필요하다. 새로운 방주의 목적..

Now. news 2021.11.09

소비 쿠폰 어디서, 어떻게 써요?

정부가 11월 1일부터 소비 쿠폰을 다시 발급한다. 코로나 19로 피해가 컸던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외식🍣🍣🍣 신용카드 지역 화폐로 음식점이나 배달 앱을 4번 이용하면 만원 환급 (회당 2만원 이상 결제)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 쇼핑몰에 있는 수수료 매장은 제외 (수수료 매장 :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백화점 등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매장) 신용카드 : 롯데 / 우리 / 삼성 / 신한 / 하나 / 현대 / BC / KB국민 / NH농협카드 🍏🍏🍏농수산🌶🌶🌶 지정된 대형, 중소마트에서 농수산물을 살 때 20% 최대 만 원 까지 할인 오프라인 업체에서 구매할 때는 자동 할인 온라인 업체에서는 별도의 쿠폰을 내려받아 결제할 때 직접 사용 🎹🎹🎹공연🎸🎸🎸 뮤지컬, 연극 등 국내 상영 작품을 온..

Now. news 2021.11.04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미국 정부가 상업용 항공기를 운용해 아프가니스탄인들의 피난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항공기는 총 18대로 아프간 외곽의 안전한 곳에서 제3 국으로 사람들을 이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이 지난 15일 정권을 장악하고 수 천명의 아프간인들은 해외로 도피하기 위해 카불 공항 외곽에 몰려들었다. 수많은 인파로 인해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일부는 압사했다고 한다. 한편 탈레반 관계자 아미르 칸 무타키는 공항 내 벌어진 일들을 미국의 탓으로 돌렸다. 지난 22일 무타키는 탈레반 내 잠재적인 불만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탈레반의 운동과 역할의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는 특정한 결정들을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군이 아프간 철수를 결정하고 정말 짧은시간안에 탈레반은 아프간을 장악했다. 이를..

Now. news 2021.08.24

2020 올해의 단어 '팬데믹'

2020년, 팬데믹. 미국 메리엄 웹스터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정했다. 지난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19를 팬데믹으로 지정하면서 당일 검색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 5806% 늘었다. 펜데믹은 그리스어가 어원으로 '모두'를 뜻하는 'pan'과 '사람'을 뜻하는 ‘dēmos’를 합친 단어다. 현재는 세계보건기구가 선포하는 감영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뜻한다.

Now. news 2020.12.06

세탁해서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

한번 사용한 마스크 세탁해서 두 번 사용하고, 플러스 한번 더 빨아서 세 번 더 사용하자. 서울시에서 두번 세탁해도 KF80 성능이 유지되는 '서울 에코 마스크'를 내놨다. 서울시와 서울 기술연구원이 함께 만든 이 마스크는 고어텍스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진 무독성 합성수지의 일종인 PTFE소재를 마스크 필터로 사용했다. 이 마스크 필터는 KF94 성능이 있고 두 번 빨아도 KF80 수준의 미세먼지 여과 성능을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에코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와 달리 습도에 민감하지 않아 보관이 쉽고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환경 오염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4일까지 '서울 에코 마스크' 사용 의지나 적정 가격에 관해 서울 엠보팅 앱과 홈페이..

Now. news 2020.12.02

봉준호 감독 영화 '괴물' 21세기 SF 영화 Top 4.

기생충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 기생충, 설국열차 21세기 영화 중 가장 훌륭한 SF 영화 톱 35에 오르다. 영화 '괴물'(2006)과 '설국열차'(2013)가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21세기 SF영화 중 가장 훌륭한 작품 톱 35에 선정됐다. 인디와이어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환경을 스릴러에 접목한 흥미로운 장르'라고 평가했다. 괴물이 개봉했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괴물을 보러 가던 길에 맹장 수술을 해서 정확히 기억난다. 수술을 끝내고 실밥을 풀고 나서야 괴물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지나가다 한 번은 보고 치맥이나 경치를 보러 가는 익숙한 곳 '한강'에서 괴물이 나온다. 처음에는 너무 익숙한 장소라 반가움이 컸었다. '어 저기 내가 가봤던 곳인데!'라며. ..

Now. news 2020.11.16

Son.

EPL 득점 순위 1위 Son 현재 EPL 득점 순위 1위는 누구일까?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의 궤적을 바꾼 헤딩골을 넣으며 EPL 득점 단독 1위 선수가 됐다. 이번 골로 정규리그 8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7골을 넣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을 제치고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그 새벽에 일어나 모든 경기를 볼 수밖에 없다.(너무 잘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8호골과 유로파리그 2골로 총 10골을 기록했다.

Now. news 2020.10.27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속 사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단 "상식적인 범위 안에서" 이달부터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속 사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속 고화질 사진 400장을 공개했다. 총 8개 작품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바람이 분다', '게드전기', '코쿠리코 언덕에서', '마루 밑 아리에티', '추억의 마니', '가구야공주 이야기'가 있고, 다른 작품들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내가 본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령공주' 두 작품 뿐 이다. 너무 오래전에 봐서 어렴풋하게만 기억이 난다. '웅장함', '슬픈', '독특한 세계관', '스튜디오 지브리만의 색감'. 두 작품 모두 관람하고 뭔가 설명..

Now. news 2020.09.27

긴즈버그 별세

당신과 나, 우리 모두에게는 나 자신으로 살아갈 자유가 있다. 향년 87세 미국 대법관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긴즈버그 대법관이 세상을 떠났다. 긴즈버그는 생전 차별에 반대하고, 모두의 평등을 위해 투쟁해온 사람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에 많은 사람들이 긴즈버그를 존경했고, 그녀의 죽음에 눈물을 흘렸다. 긴즈버그는 죽음의 순간까지 자신보다 나라를 걱정했다. 9명의 대법관중 보수 성향 대법관은 5명 진보 성향 대법관은 4명, 긴즈버그가 사망한다면 보수와 진보의 균형이 깨지면서 권력이 한쪽으로 기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암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며 대법관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긴즈버그 대법관은 별세했다. 유언은 새로운 대통령이 나올 때까지 자신의 후임을 선정하지 말라는 ..

Now. news 202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