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story 23

집에 재난키트 하나씩 놔드려야겠어요.

당신의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뒤숭숭한 요즘, 과학계에서는 앞으로 지구에 재난과 전염병이 더 잦아질 것이라는 안 좋은 예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 산불, 아마존 대화재, 호주 산불, 필리핀 화산 폭발 그리고 아시아 지역의 집중호우, 최악의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인류의 지식으로 예측하고 대처하기 어려운 사건이 더욱 늘어난다는 예측이다. 이런 예측 불가능한 재난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길 재해에 대비해 '재해 발생 후 최소한 3일 동안'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존 가방이나 재난구호 키트를 준비해 둔 사람이 주변에 얼마나 될까? 주변에서 보기 힘들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을 눈치채고우리 주변 ..

Design story 2020.08.22

멀리서 보면 비슷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다른 넛지와 다크 패턴

의도한 일과 의도하지 않은 일 넛지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라는 뜻으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있을 때 이를 강요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것을 뜻합니다. 마케팅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넛지효과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소비 또는 어떠한 행동을 유도합니다. 넛지를 좋은 디자인 방향성을 가진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 접목한다면 좋겠지만, 현재는 넛지를 이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들에 좋은 방향성을 가진 어떠한 것보다, 넛지를 통해 사람들을 속이는 함정들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이 같은 속이는 넛지를 '다크 패턴'이라 부릅니다. 다크 패턴이란? 다크 패턴(Dark Pattern)은 영국의 해리 브링널(Harry Brignull)이 2010년 처음 언급한 개념으로 의도적으로 사용자를 속여..

Design story 2020.08.21

책만 보는 도서관? No!

노르웨이 오슬로 공공 도서관 데이크만 비요르비카 [Deichman Bjørvika]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을 제시하다. "도서관은 더 이상 단순히 책을 보관하고 빌려주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 만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어요. 오래된 도서관들은 커다란 장소에 책장들을 줄지어 세워놓는 장소였죠. 데이크만 비요르비카 도서관은 여러 공간으로 나눠져 있고 필요에 따라 이 공간들을 다양한 장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공간을 다르게 사용할 수 있으니 사람들이 서로 다른 취미 생활이나 활동을 할 수 있죠." -룬드하겜Lundhagem공동 창업자 스베인 룬드Svein Lund- 지난 6월 말 2009년부터 이어져 온 10년 대장정의 프로젝트였던 데이크만 비요르비카 도서관이 오픈했다. 세계적인 노..

Design story 202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