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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내가 언제 구독했지?

어느 날 날아온 문자 한 통 "oo서비스 22,000원 결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잘못됐나 생각해보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아차 한다. 앗 신발이.. 최근 플랫폼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독서부터 넷플익스, 왓챠 같은 구독 서비스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고, 우리는 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중에는 계속해서 사용하는 서비스도 있지만 자주 이용하지 않아 이제 그만 관계를 정리해야 하는 서비스도 있다. 하지만 우린 항상 까먹을 뿐 많은 구독 서비스를 관리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했던 찰나 구독 서비스를 관리해주는 또 다른 서비스 '왓섭'을 알게 됐다. 국대 서비스 왓섭은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를 왓섭을 통해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넷플릭스, 왓챠, 멜론 어도비 크리에이티브까지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관리해줘..

Design story 2021.08.09

친환경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어!

친환경 소비라는 키워드는 마이크로 트렌드를 넘어 어느새 필수적 요소로 당연시되고 있다. 딜로라이트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25% 이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한다고 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여러 브랜드에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많은 생수 브랜드에서는 라벨없는 생수를 출시하고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활용한 원단을 사용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에서 ESG경영과 친환경 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지금 '친환경' 이라는 정체성 하나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쉽게도 금방 사라질것이다. 친환경을 넘어 무언가가 더 추가되어야 한다. 이옥섭이 연출한 비스포크 썸머무비를 보고 광고의 틀이 완전히 깨졌다고 생각했다. 이 광고는 도로 위에서 죽어가는 가리비를 마주치는 것으로 시작된..

Design story 2021.08.08

ESG

지속가능성 디자인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키워드는 사실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하나의 도덕적 양심처럼, '이윤만을 추구하는 게 아닌 환경과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디자이너도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학부생 시절부터 여기저기서 들었던 내용이다. 하지만 그 당시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가 존재하는 게 무색할 정도로 많은 기업에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개념을 제품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플라스틱으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죽어가고, 쓰레기 산이 생기고, 쌓여가는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기업들은 이윤을 챙겼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고,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진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제품은 사용할 수 없다는 양심선언 같은..

Design story 2021.02.22

아식스 젤-벤쳐 6

가성비 어글리 슈즈 아식스 젤-벤쳐 6 무신사 스토어 블프시즌에 29900원에 저렴하게 산 아식스 젤 벤쳐 6 운동화다. 이전에 나이키 베이퍼 맥스 트리플 블랙을 신고 다니다가 막 신고 다니다 보니 구멍이 뚫려 눈물을 머금고 버렸다. 그 이후 가성비 운동화를 찾다가 디자인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은 아식스 제품을 알아보다가 좋은 기회로 구매했다. 패키지는 블루계열로 약간 저렴해 보인다. 실제로도 저렴하지만 패키지에 좀 더 신경 쓰면 어떨까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가격이 저럼 하니까 패키지는 그냥 넘길 수 있다. 첫인상은 '사진보다 실물이 더 좋네'였다. 하단부 베이지색이 맘에 들었다. 약간의 색 변화였지만 일반 화이트보다 훨씬 디테일해 보였다. 전체적으로 마감처리도 나쁘지 않았다. 29900원에 산거..

Review 2020.12.07

2020 올해의 단어 '팬데믹'

2020년, 팬데믹. 미국 메리엄 웹스터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정했다. 지난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19를 팬데믹으로 지정하면서 당일 검색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 5806% 늘었다. 펜데믹은 그리스어가 어원으로 '모두'를 뜻하는 'pan'과 '사람'을 뜻하는 ‘dēmos’를 합친 단어다. 현재는 세계보건기구가 선포하는 감영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뜻한다.

Now. news 2020.12.06

세탁해서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

한번 사용한 마스크 세탁해서 두 번 사용하고, 플러스 한번 더 빨아서 세 번 더 사용하자. 서울시에서 두번 세탁해도 KF80 성능이 유지되는 '서울 에코 마스크'를 내놨다. 서울시와 서울 기술연구원이 함께 만든 이 마스크는 고어텍스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진 무독성 합성수지의 일종인 PTFE소재를 마스크 필터로 사용했다. 이 마스크 필터는 KF94 성능이 있고 두 번 빨아도 KF80 수준의 미세먼지 여과 성능을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에코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와 달리 습도에 민감하지 않아 보관이 쉽고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환경 오염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4일까지 '서울 에코 마스크' 사용 의지나 적정 가격에 관해 서울 엠보팅 앱과 홈페이..

Now. news 2020.12.02

봉준호 감독 영화 '괴물' 21세기 SF 영화 Top 4.

기생충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 기생충, 설국열차 21세기 영화 중 가장 훌륭한 SF 영화 톱 35에 오르다. 영화 '괴물'(2006)과 '설국열차'(2013)가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21세기 SF영화 중 가장 훌륭한 작품 톱 35에 선정됐다. 인디와이어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환경을 스릴러에 접목한 흥미로운 장르'라고 평가했다. 괴물이 개봉했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괴물을 보러 가던 길에 맹장 수술을 해서 정확히 기억난다. 수술을 끝내고 실밥을 풀고 나서야 괴물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지나가다 한 번은 보고 치맥이나 경치를 보러 가는 익숙한 곳 '한강'에서 괴물이 나온다. 처음에는 너무 익숙한 장소라 반가움이 컸었다. '어 저기 내가 가봤던 곳인데!'라며. ..

Now. news 2020.11.16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디자인 참고 사이트 1 page.

지극히 개인적인 디자인 참고 사이트입니다. 어떤 레퍼런스도 없이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그 어떤 스타 디자이너라도 어렵게 생각할 것이다. 컬러나 형태, 디테일의 레퍼런스 이미지를 찾고 진행한다면 진행 속도나 퀄리티로 볼 때 굉장히 도움이 된다. 이 글에서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한 사람이 참고했던 사이트들을 소개해준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1.Behance / https://www.behance.net/ 최고의 Behance 오늘의 큐레이터 추천 프로젝트 www.behance.net 디자인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이 아는 사이트일 거라 생각한다. 핀터레스트와 달리 비핸스는 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뿐만 아니라 과정 모두를 볼 수 있다. 왜 이런 디자인을 한 건지, 어떤 과정으로 만들었는지, 결과물까지. 게시물을..

Design story 2020.11.07

Son.

EPL 득점 순위 1위 Son 현재 EPL 득점 순위 1위는 누구일까?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의 궤적을 바꾼 헤딩골을 넣으며 EPL 득점 단독 1위 선수가 됐다. 이번 골로 정규리그 8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7골을 넣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을 제치고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그 새벽에 일어나 모든 경기를 볼 수밖에 없다.(너무 잘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8호골과 유로파리그 2골로 총 10골을 기록했다.

Now. news 2020.10.27

Dieter Rams.

Less, but better 디터람스는 디자이너의 디자이너,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디터람스에게서 영감을 받는다. 그의 의견에 동의하고, 옳은 길이라 생각하고 그의 뒤를 따라가는 디자이너들도 있을 것이고,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그들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들이 있을 것이다. 디터람스의 디자인이 성공하였다 해서 그의 모든 철학과 디자인이 정답은 아니다. 나의 경우에는 상당부분 디터람스의 디자인 철학에 동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터람스가 정의한 좋은 디자인의 10가지 정의가 있다. 1. 좋은 디자인은 혁신적이다. 2. 좋은 디자인은 미적인 것이다. 3.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4.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5. 좋은 디자인은 과시하며 드러내지..

Design story 2020.10.26